청호나이스, 무더위 속 얼음정수기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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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특허 기술로 시장 선도…APEC 행사 공식 협찬

주경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26 15:59:38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가 가전 시장의 수요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얼음정수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청호나이스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슈퍼 아이스트리’, ‘뉴 아이스트리’, ‘아이스트리 플리’ 등 다양한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제품군으로 무더위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력 제품인 ‘슈퍼 아이스트리’는 하루 최대 18kg 제빙과 4kg 저장이 가능한 고성능 모델이다. 정수 15ℓ, 냉수 5.8ℓ, 온수 3.8ℓ의 대용량을 갖춰 다인 가구나 사무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3)에 공식 협찬 제품으로 선정돼 성능을 인정받았다.

슬림형 모델 ‘뉴 아이스트리’는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가로 25.4cm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얼음 용량을 제공하며, 냉수 온도를 강냉·약냉으로 설정할 수 있다. 120㎖와 250㎖ 정량 취수 기능도 갖췄다. 오트밀베이지 본체에 베이지·피치·라벤더 색상의 전면 패널을 적용해 인테리어 효과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도 선정됐다.

프리미엄 모델 ‘아이스트리 플리’는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다. 모던 스톤 텍스처 패널과 라이팅 터치 버튼을 적용해 감각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다크 그레이와 오트밀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의 차별점은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제빙 기술에 있다. 하나의 증발기를 활용해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생성하며, 빙점강하 원리와 노즐 분사 방식을 적용해 단단하고 투명한 튤립 모양 얼음을 만들어낸다.

이 같은 기술력은 소비자의 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기존 정수기 시장이 단순히 ‘물의 맛’과 ‘온도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얼음정수기는 시원한 음료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새로운 소비 패턴을 창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 편리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경준 기자 gjju@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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