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전인석 대표의 2500억원 규모 지분 처분 계획을 철회했다.
삼천당제약은 전 대표가 지난 3월 24일 제출했던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철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계획 보고일 전 최종 종가 대비 주가가 30%를 초과해 변동한 시장상황 변경이 철회사유다. 사유의 발생일자는 3일이다.
당초 전익석대표는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통주 26만57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3월 24일 공시한 바 있다. 처분 단가는 주당 94만1000원, 총 거래금액은 2500억2370만원 규모로 증여세 등 세금 납부 재원 마련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철회로 실제 시장에 출회된 물량은 없다. 공시상 철회 시점까지 체결 또는 결제된 거래내역은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해당 매각 계획에 대해 주가 하락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삼천당제약 주가는 거래계획 보고 이후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전 대표의 지분 매각 계획 공개 뒤 장중 120만원선을 넘겼다가, 4월 3일 종가는 64만8000원까지 떨여졌다. 6일 장 초반에는 매각 철회 공시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주가 급변의 배경에는 미국 제약사와의 계약 구조와 공시 내용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자리했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이유로 삼천당제약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어 S-PASS 관련 의혹과 미국 계약의 실체, 블록딜 취소 경위 등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