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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는 4일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제2회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 ‘꿈을 그리다’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창의적 표현 증진과 문화적 권리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충남장애인부모회아산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감사패 수여와 함께 참여 작가 59명을 대표해 강영서 작가가 소감과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동을 배가시키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전시의 깊이를 더하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청남도 전역 59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출품한 72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됐으며 각 작품은 작가들의 고유한 시선과 감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내면세계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 관람객에게 강한 울림과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예술인의 문화 접근성과 창작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장이다”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아산시는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발달장애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복지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시는 17일까지 모나밸리에서 진행된 이후 순회 전시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날 계획이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뛰어난 예술성과 감동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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