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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는 4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보령시 장애인보호 작업장이 관내 최초로 장애인이 참여하는 커피전문점 ‘BOBO 카페’의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오픈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김영관 대천농업협동조합장·도현수 한국중부발전 재무개선처 ESG경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카페 ‘BOBO’는 보령시 장애인보호 작업장이 운영하며 대천농업협동조합의 카페 공간(대천농협 본점 2층 내 11.18㎡) 무상임대 지원과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발전본부의 재정적 후원을 통해 커피기계 등 필요한 집기를 구비했다.
아울러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된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음료 등 판매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 향상 및 처우개선에 사용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장애인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경험이 자립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마련해 준 지역 기관 및 기업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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