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가덕도 신공항 차질없이… 적극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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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현장 예산정책협의회, “동남권 메가시티 성공에 총력”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23 12:03:10

▲ 23일 오전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번 대선에서 약속한 부산·울산·경남 30분 시대를 위해,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 현장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을 때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셨고 희망 섞인 말을 많이 하셨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시면서 열심히 해서 성과를 꼭 보여달라고 했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각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가 균형있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협력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주민들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교통 인프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열린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부산, 양산, 울산을 잇는 웅상선 광역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며 “동남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만큼 교통 문제에 있어서 이번 기회에 많은 부분이 해결됐으면 좋겠고,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당정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니 동남권 10대 현안 중 교통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산 4건, 울산 3건, 경남 2건 등”이라며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1순위 과제로 꼽았는데 최근 사업이 더딘 부분이 있지만 다행히 내년 정부 예산에 6889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 또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리라 믿는다.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웅산선에 더해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산업 등 교통현안도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kjk2156@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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