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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인적‧물적 자원 점검에 나섰다.
23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중점관리대상자원 확인의 날’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유사시 신속한 자원 동원과 대응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군 동원 관계자, 중점관리업체 관계자, 시 전시동원 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력, 수송, 건설 등 분야별 동원 자원의 변동 여부와 대체 지정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충무계획의 실효성 확보와 함께 민간과 군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밀양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한 현황 확인을 넘어 비상 상황 발생 시 병력과 물자를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군과 민간업체의 자원 동원 능력 검증, 협력 절차의 구체화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경란 안전재난과장은 “중점관리대상자원은 전시뿐만 아니라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응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라며 “정기적 관리와 점검을 통해 민‧관‧군이 하나의 체계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적·물적 자원의 차질 없는 동원과 군부대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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