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Node.js 프로젝트는 21일 공식 보안 공지를 통해 Node.js에 포함된 브로틀리 압축 해제 모듈에서 원격 코드 실행을 허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Node.js는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를 웹브라우저 밖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웹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백엔드 개발 등에 활용된다.
스택 오버플로우 2025 개발자 설문에 따르면 Node.js는 ‘웹 프레임워크와 기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48.7%가 Node.js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환경이기 때문에 Node.js가 뚫린다면 큰 파장이 예상된다.
Node.js를 활용하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넷플릭스·페이팔·링크드인 등이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가 Node.js를 활용한다. 네이버 과거 공식 기술 블로그인 네이버 D2에 따르면 식당, 펜션, 항공권, 호텔 등 여러 서비스를 Node.js로 개발했다고 명시했다.
공격자는 취약점을 악용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서버를 비정상 종료시키거나 악성 코드를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번 취약점을 제보한 것은 오픈AI 코덱스 보안팀이다. 오픈AI는 최상위 AI가 모델의 통제망 탈출 테스트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들이 브로틀리의 잠재적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Node.js 개발진은 취약점 위험도롤 ‘높음’으로 분류하고 영향을 받는 버전에 대해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또한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공지를 내고 영향을 받는 Node.js 사용자들에게 최신 보안 업데이트 적용을 권고했다.
이번에 Node.js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은 최근 PHP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발전된 AI가 해킹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발달된 AI 기술을 보안 취약점 보완에 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취약점 발견 역시 오픈AI 보안팀에서 발견해 빠르게 패치를 배포할 수 있었던 만큼 선제적으로 찾아낸다면 보안 취약점을 없앨 수 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를 ‘공격적 보안’으로 부르고 있다.
또한 깃허브 등에서는 개발 단계부터 AI가 취약점을 찾아내고 고치는 형태의 개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AI는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보안이 강화된 수정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발전된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