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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유·초이음학기’가 전면 확대 시행된다. 유·초이음학기란 유치원 5세 2학기 원아 대상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유아교육기관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커다란 전환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양육적으로, 교육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신간 ‘유·초이음교육 혁명’은 가정에서 먼저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21년 차 초등 교사이자 4남매의 부모로서 아이들이 유·초이음 시기에 겪는 긴장과 혼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저자는 “정책은 이미 현실이지만, 실천은 여전히 공백”이라며 “일상이 곧 배움인 시기에서 시간표와 교과 중심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늦어도 초등 입학 전후로 반드시 길러야 할 3가지 힘’으로 ‘생활의 힘, 정서의 힘, 학습의 힘’을 꼽는다.
가방을 스스로 챙기고 하루 일과를 관리하는 작은 자립에서부터, 감정을 말로 표현하며 친구와의 갈등을 조율하는 힘, 놀이와 탐구를 즐기며 학습으로 이어가는 힘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유·초이음교육 4대 기초 역량(신체 운동, 사회 정서, 생애 학습, 자기 조절)과 정확히 맞닿아 있으면서 부모가 일상에서 아이에게 길러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힘이다.
책은 당장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루틴, 놀이법, 대화법 등의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오늘부터 당장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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