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7º
습도 75%
청주 27º
습도 80%
)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부가 부여하는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 개발 또는 개량 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은 기술에만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공법은 도심지나 굴착이 제한된 현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차세대 기초 시공 방식으로 주목받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따로 시공해야 했고 타격 과정에서 말뚝이 손상되거나 에너지 전달이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다.
신기술의 핵심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가 포함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항타기로 한 번에 시공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말뚝 손상 위험을 크게 줄이고 타격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해 시공 횟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레버를 돌려 보조파일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탈착식 구조’ 덕분에 현장 작업 효율성이 높다. 마감판은 시멘트 밀크의 유입을 차단해 말뚝 지지력 저하나 부상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시공성·품질·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 공법으로 기초공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