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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이 자체 개발한 건설정보 AI ‘린 GPT’를 통해 현장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1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맞춤형 AI 챗봇 전문기업 도슨티와 협업해 탄생한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 관련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다.
이 AI에는 건축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주요 법규의 공공데이터뿐 아니라 우미건설이 축적한 자체 데이터가 학습돼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규정이나 절차를 신속·정확하게 안내한다. 부서 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한 건설업의 정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린 GPT’는 챗GPT와 연동해 폭넓은 답변이 가능하다.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제공하는 최신 법규와 기준도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이로써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과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이번 AI 도입으로 현장에서 필요할 때 즉시 법령·기준을 확인할 수 있어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원 건축본부 기술 담당 상무는 “‘린 GPT’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을 확대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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