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5 14:43
뉴스 > 은행
우리금융, 취약차주 포용… 미소금융 1000억 추가 지원
청년·지방·영세사업자 등 지원
금리상한·대출 공급·재단 출연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3-23 10:00:00
▲ 연도별 미소금융 대출공급 실적. 금융위원회
 
우리금융그룹이 청년·지방·영세사업자를 겨냥한 포용금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청년·취약계층·지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자체 대출 프로그램과 금리 경감 조치까지 병행하며 민간 금융권의 실행 주체로 전면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전 서울 노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청년·취약계층·지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공동상품 중심의 포용금융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에는 총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과 신용대출금리 7% 상한제, 장기 연체 소액대출 추심중단 등을 포함한 자체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실행해 왔다.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한 지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우리금융이 내세운 추가 지원의 핵심은 재단 출연 확대와 공급 여력 확보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에 총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안정적인 자금 여력을 확보하고, 그동안 34% 수준이던 대출활용률도 70~80% 수준으로 높여 실제 대출 공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리미소금융재단 운영 방식도 손본다. 우리금융은 서울·부산·광주 등 8개 지점 체계를 전주·청주 등을 포함한 12개 지점으로 넓히고, 기존 점포도 전통시장 등 현장 밀착형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담 인력 역시 기존 19명에서 28명으로 늘려 맞춤형 금융상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광고
청년 지원 확대도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의 청년 관련 자금공급 비중을 지난해 12.4%에서 2028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체 연간 공급 규모도 2025년 63억원에서 2026년 120억원, 2027년 160억원, 2028년 2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은행 차원의 포용금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우리금융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고 7% 금리의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을 통해 총 1000억원을 공급하고, 그룹 내 2금융권 계열사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은행권 갈아타기대출도 총 200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비용을 낮추는 장치도 이미 가동 중이다. 우리은행은 1년 이상 신용대출 거래 고객의 기간 연장 시 7% 금리 상한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약 3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연체 6년 초과, 1000만원 이하 대출 보유 고객에 대해서는 원금과 미수이자 전액 면제를 포함한 추심중단 조치도 시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제도권 금융으로의 연계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리미소금융재단 대출을 모두 갚았거나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에게는 우리은행의 ‘뉴 징검다리론’을 연계하고, 성실상환자에게는 0.5%p 금리 우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 방안의 핵심은 미소금융 공급 확대와 맞춤형 대출상품 도입이다. 금융위는 향후 3년 내 미소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현재 3000억원 수준에서 6000억원으로 두 배 늘리고, 청년 대상 비중도 10% 수준에서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회의에서 “금융은 경제의 혈맥이며 가장 약한 곳까지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며 “청년과 취약계층, 지방 경제의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98,765 ▶
어제 163,253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