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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청렴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시정 의지를 공공기관과 함께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전날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지역 30여 개 공공기관장과 함께 청렴·안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 시장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자리에서 마련됐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구청장·군수,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청렴한 도시, 안전한 부산’구호를 함께 외치며 청렴·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는 올해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공사와 시설관리 등 안전 분야를 부패 취약 분야로 선정하고 ‘청렴하면 안전하다’를 주제로 개선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렴 기반의 안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같은 날 시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실천 캠페인’도 열렸다.
행사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윤희원 감사위원장, 청렴 동아리 ‘청렴갈매기’, 감사위원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복무 기강 확립과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공익 제보·청렴소리함 등 익명 신고 창구를 적극 홍보했다.
박 시장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페어플레이 정신은 청렴과도 깊게 맞닿아 있다”며 “청렴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인 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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