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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0박12일간 ‘우즈베키스탄 해외 교육봉사’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등 교사 2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유아교육과정 연수 △한국어 기초 회화 △전통놀이 △K팝 댄스 △K뷰티 체험 △오징어게임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그중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아이다움 교육과정’ 연수와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 부스·한국 명절놀이 등 활동 중심 수업은 현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교사단은 현지 유아교육 기관 3곳과 초중고등학교 3곳을 방문하여 세종교육의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현지 교원들과 공동 수업을 진행하며 양국 교육자 간 상호 학습해 실질적인 수업 혁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표현을 배우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사단은 현지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와 학습 열정에 깊이 감동하였다.
세종시 교사들은 “아이들의 눈빛에서 배움에 대한 진심과 한국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느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외 교육봉사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해외 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다양한 국제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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