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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첨단기술과 인간 중심의 복무환경 개선을 양축으로 ‘스마트 강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5일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을 방문해 장병 복무여건 개선과 인공지능(AI) 기반 경계작전체계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전방 현장에서 직접 장병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방개혁 핵심 과제인 ‘전투형 첨단강군’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안 장관은 초급 및 중견 간부 4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초급간부 인력 확보 부진의 원인과 대책, △중견간부의 희망전역 증가 요인, △간부 자긍심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장병 복무여건 개선은 장관으로서의 제1 목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방의 최우선 과제”라며 “복무여건의 질이 곧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뒷받침하는 기본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인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특별한 사명을 지닌 사람들”이라며 “그 숭고한 헌신에 걸맞게 급여와 복지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 장관은 22사단 최전방 GOP(일반전초) 중대의 관측소를 찾아 AI 기반 경계작전체계의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계 근무에 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AI 경계작전체계 구축은 군 구조 개편을 통한 스마트 강군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열쇠”라며 “AI 기술로 절감된 경계 병력을 첨단 무기 운용과 실전형 훈련에 집중 투입해 강인한 전투병력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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