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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에 선물을 전달하며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물은 단순한 명절 선물이 아니라 국민의 헌신에 대한 감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위로,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한 다짐을 담은 상징적 조치”라고 밝혔다.
선물 대상에는 각계 주요 인사뿐 아니라 호국영웅, 재난·재해 피해 유족,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선물 구성은 이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탁상시계, 전국 8도 대표 수산물, 그리고 경북 의성산 쌀이다. 탁상시계에는 ‘대통령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수산물은 보리새우, 김, 천일염, 톳, 다시마, 건오징어, 돌미역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동해·서해·남해의 특산물로 꾸린 이번 선물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쌀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에서 재배된 것으로, 대통령실은 “재난 피해 지역의 회복을 응원하고 국민적 연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선물에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도 동봉된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우리 사회에 온기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며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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