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30km·하프·10km·5km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참가 접수는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됐으며 선착순 6000명 모집 공지에도 불구하고 오픈 3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참가자는 약 710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87%가 성주 외 지역 참가자로 집계돼 대회가 전국 단위 인기 마라톤 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성주군은 대규모 참가 인원을 고려해 대회 전후로 8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교통 편의를 지원했다. 또한 구급차 6대와 의료 인력 20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장에서는 축하 공연과 참가자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존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경기 결과 30km 부문에서는 장년부 장상근(1시간 50분 36초), 청년부 박한솔(1시간 45분 36초), 여자부 류승화(2시간 02분 56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프 부문에서는 장년부 심관수(1시간 17분 57초)·청년부 김종진(1시간 12분 59초)·여자부 정혜진(1시간 22분 34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km 부문에서는 장년부 이호섭(36분 28초)·청년부 박현준(32분 58초)·여자부 김미선(38분 21초)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병환 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주 10경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아삭하고 달콤한 성주 참외를 함께 즐기며 성주의 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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