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K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 확대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2026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을 개편하고 전용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 발굴·육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출범한 CJ온큐베이팅은 뷰티·웰니스 중심 유망 브랜드를 선발해 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글로벌 유통, 투자까지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49개 브랜드를 발굴해 누적 취급고 530억 원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모델로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110억 원 규모의 ‘CJ온큐베이팅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했다. 선발 브랜드에는 펀드 투자와 함께 정부 매칭 프로그램인 TIPS 등을 포함해 최대 10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투자 기반을 결합한 밸류체인 전반 지원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아마존 코리아를 비롯해 미국 뷰티 유통사 얼타뷰티, 월마트 입점 파트너사 랜딩인터내셔널 등과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고 아시아·유럽 시장 확대도 병행한다.
아울러 개인 기획자(BM)를 선발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육성하는 ‘컴퍼니빌딩’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브랜드와 인재를 동시에 확보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CJ온스타일이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투자·육성을 결합한 브랜드 엑셀러레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기획부터 글로벌 유통, 투자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는 고도화된 모델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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