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흐름에 맞춰, 조각투자 발행·유통 시장을 함께 키우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13일 조각투자의 유통을 담당할 장외거래소로 넥스트레이드의 NXT 컨소시엄과 한국거래소·코스콤이 주도하는 KDX에 예비인가를 부여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와 조각투자 발행시장 주요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향후 개설될 조각투자 유통시장의 핵심 참여사들이 발행과 유통, 결제까지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만들고, 실물자산 기반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참여사들은 사업모델을 함께 검토하고, 법·제도 변화에 공동 대응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도 추진한다.
협약에는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9개사가 참여했다. 기초자산 범위가 음악저작권부터 대출채권, 축산물, 항공기 엔진, 미술품, 부동산까지 넓어지면서 유통시장 운영의 표준화·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신한투자증권은 유통 플랫폼의 운영계좌관리와 향후 토큰증권(STO) 전환을 위한 분산원장 제공 등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작년 한 해 동안 투자계약증권 발행 10건에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기초자산 상품에도 표준화된 정산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MOU와 계좌관리 실적이 토큰증권 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장외거래소의 발기인이자 대주주로서 발행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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