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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무명가수라고... 멕시코 방송서 폄하 논란
팬덤 학력까지 비하... "초등학교도 못 마쳐"
아미, 학력·직업 인증하며 잇따라
신혜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2-05 10:51:09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의 한 TV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ARMY)'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현지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채널 6(카날 6)'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지난 달 말 방송된 '치스모레오(Chismorreo·가십·험담이라는 스페인어)'라는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서는 패널들이 BTS 월드투어 멕시코시티 공연을 둘러싼 티켓 예매 불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대화 주제 중 하나로 다뤘다.
 
좌석 배치도 미공개, 불분명한 수수료 구조, 티켓 재판매 사전 모의 정황을 둘러싼 문제와 이에 대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대응 조처 발표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소개한 동영상을 본 패널들은 인기 콘서트에서의 티켓 가격 상승은 당연하다는 취지로 피력했다.
 
문제는 패널들의 태도였다. 출연자인 파비안 라바예는 "만약 내게 17살 딸이 있다면 숙제나 하게 할 것"이라며 "어떤 무명 가수 콘서트 때문에 울고불고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 중 TV화면에서는 BTS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비쳤다.
 
사회자가 급히 수습하려 했으나, 또 다른 출연자 루이사 페르난다는 "장담하는데 팬들 절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쳤으면서 콘서트를 보러 가려고 할 것"이라고 근거 없이 비하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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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멕시코 현지 팬들은 즉각 반발했다.
 
주요 소셜미디어와 해당 방송 동영상 클립에는 "글로벌 가수를 향한 시샘의 본보기" "사회에 아무런 긍정적 기여도 하지 않는 순수한 가십 프로그램" 등 팬들의 댓글을 달렸다.
 
또 '세법 석사 학위 소지자' '외과 의사' '생명공학자'라는 등 팬들의 학력 및 직업 인증 글도 있었다.
 
한편, BTS의 멕시코시티 공연은 5월 7일과 9∼10일로 예정돼 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더 많은 콘서트 지원 요청' 서한을 보낸 바 있다.
 
 
#BTS     # 아미     #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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