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BoA)가 SM엔터테인먼트의 2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보아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SM 측은 “보아는 25년 동안 명실상부 SM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며 상징이었다”며 “그의 눈부신 발걸음에 당사가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보아는 2000년 만 13세에 데뷔해 '넘버원'(No.1),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Only One)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포퍼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기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K팝 한류를 선도했다.
2014년에는 SM 비등기 이사로 선임됐으며, SM의 신예 그룹인 NCT 위시 총괄 제작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SM은 “보아는 데뷔 25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시아 전역에 한류를 개척한 '해외 진출의 아이콘'이자 '아시아의 별'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K팝 열풍을 이끄는 수많은 후배의 롤모델이 됐다”며 “개척자이자 선구자로서 보아가 걸어온 여정은 보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빛나는 성과와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며 빛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아티스트가 아닌 ‘권보아’ 개인의 미래도 응원하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M을 떠나는 보아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지 혹은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지 그의 향후 발걸음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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