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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는 19일 정릉천 인근 주택가 골목길(제기1교 주변)을 직접 방문해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기동 주민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불법 쓰레기 투기 △미관 훼손 △조도 부족으로 인한 야간 보행 불편 △폐쇄회로(CC)TV 방범 사각지대 등 다양한 생활 불편 사항을 제기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현장 점검에는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해 기획예산과·청소행정과·안전재난과·정원도시과·도로과·주차행정과·제기동주민센터 등 7개 부서가 함께 참여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이 구청장은 즉시 검토할 개선 과제로 △방치된 재활용품 신속 수거 및 청결 관리 △CCTV 및 비상벨 추가 설치 △가로등 조도 개선 △녹지공간 효율적 활용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EPTED) 도입 △벽화 조성 및 주민 쉼터 설치 등 마을회의 협의체를 통한 마을사업 제안 등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생활 밀착형 행정의 출발점이다”라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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