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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범보수 진영 차기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에서 1위를 기록했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간의 3파전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보수 대 범진보 양자대결에서는 김 총리가 오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일~14일 만 18세 이상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12.8%, 조국 위원장 12.6%, 김 총리, 9.8%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성, 연령대,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 선두를 기록한 인물이 없었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음에는 오 시장이 23.2%를 기록했고,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1%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 시장이 모든 성, 연령대, 지역에서 오차범위 안팎에서 타 인물을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
범보수 진영의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양자대결에서는 김 총리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진보 후보로 김민석, 범보수 후보로 오세훈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물음에 김민석 44.2%, 오세훈 40.6%로, 두 인물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p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김민석 51.7%, 오세훈 35.8%), 50대(김민석 64.8%, 오세훈 21.7%)에서 김 총리가 오차범위 밖 우세했고, 70세 이상(오세훈 60.7%, 김민석 25.9%)에서 오 시장이 오차범위 밖 우세했다.
오 시장과 강훈식 비서실장 간 가상 양자대결시 오세훈 42.3%, 강훈식 40.6%, 오 시장과 조 위원장 간 가상 양자대결시 오세훈 43.2%, 조국 41.7%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범보수 진영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범진보 진영에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경쟁력 1위로 나타났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음에 박형준 20.8%,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11.4%,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8.9%, 서병수(전 국민의힘 의원) 8.8%, 이헌승(국민의힘 의원) 2.1% 순으로 조사됐다.
범진보 진영에선 전재수 28.0%, 조국 14.1%, 박재호(전 민주당 의원) 5.0%, 이재성(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3.8%, 최인호(전 민주당 의원) 2.9%로 나타났다.
범진보 진영 대 범보수 진영 양자에선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박형준 44.7% vs 최인호 28.7%, 박형준 44.6% vs 조국 35.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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