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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직지사천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침수 위험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차량통제 시스템’을 이달부터 ‘셀프 차량등록 서비스’로 개선하면서 업무능률을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는 기존 직지사천 고수부지로 출입하는 차량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소유자의 정보(연락처·차량등록번호)를 전화로 신청 받아왔으나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입력돼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김천형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셀프 차량등록 방법’을 두 가지로 제안하고 있다.
먼저 시청 홈페이지 상단의 생활정보·교통정보·고수부지 차량등록·본인 인증·고수부지 이용안내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연락처와 차량 등록번호 입력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또 다른 QR코드를 이용한 셀프 차량등록 방법은 고수부지 입구 좌우 알림판 및 현수막의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스캔한 후·본인 인증·고수부지 이용안내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연락처와 차량 등록번호를 쉽게 입력하는 방법이다.
등록을 완료한 차량은 등록 다음날 오전 9시부터 바로 이용(주말 및 공휴일 등록 시 평일 오전 9시부터 이용가능)할 수 있고 1회 등록으로 매년 직지사천 고수부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김천형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한 후 현재까지 400여 대의 차량이 등록됐다”라며 “최근 호우주의보가 발생돼 이곳에 주차된 차량 차주들에게 차량이동을 안내했고 100%가 이동됐다”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에 개선된 차량 QR코드 등록방법은 정확한 차량 정보 파악으로 긴급 시 신속 정확하게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 직지사천 고수부지 수해 대책의 목적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매년 6월15일부터 9월까지 지속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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