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팁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침구 제조업체인 이브자리를 경영하고 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독특하다. 일찍부터 자사의 핵심 역량인 연구개발만 남겨두고 생산공장 등 나머지 사업부 는 모두 분사시켜 소사장제로 운영하거나 외주(아웃소싱)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런 경영방식 덕에 이브자리의 본사 직원 100여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 디자인연구소와 수면환경연구소, 넵(NEB)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중 디자인연구소에는 약 75명이 일하며 수면환경연구소는 직원 3명과 3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장 편안히 잠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연구한다. 넵(NEB)기술연구소는 나노(Nano) 환경(Environment) 바이오(Bio)의 앞 글자를 딴 연구소로 쾌적한 수면을 유지할 수 있는 침구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이불은 숙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과학이 가미된 상품인 데다 디자인과 신용을 파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철탑산업훈장, 재정경제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