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뮤지컬 ‘프리다’ 연습실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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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예술로 승화… 프리다 칼로 삶 조명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5 12:01:35

▲ 뮤지컬 '프리다'가 본 공연의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프리다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본 공연에 앞서 출연 배우 13명이 참여한 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프리다는 예술을 통해 삶의 환희를 표현했고, 작품은 그녀가 남긴 메시지 ‘인생이여 만세(VIVA LA VIDA)’를 중심으로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삶을 무대에 담아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가 프리다 역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살린 해석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들은 반복된 아픔 속에서도 삶을 향한 열정과 환희를 놓지 않은 프리다 칼로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 외에도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를 비롯해 데스티노 역의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메모리아 역의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 등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프리다는 EMK가 웃는 남자, 베토벤 등에 이어 선보이는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 등 창작진의 협업이 돋보이며, 이번 시즌 역시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2022년 초연과 2023년 재연 당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프리다는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공연은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NOL 유니플렉스에서 개막해 9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유경 기자 leeyk@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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