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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75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이 이용 대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 ‘효드림 밥상’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개시한 ‘효드림 밥상’은 기존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추진되어 오던 무료급식 사업에서 벗어나 75세 이상 김포시 거주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환경의 어르신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효드림밥상’은 어르신 점심 해결을 위한 민선8기의 추진사업으로 작년 3월 조례 제정 후 여러 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작년 6월 2024년도 2회 추경에 요구하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하지만 김포시의회의 추경합의 불발로 효드림밥상사업 예산 삭감 등에 의해 1년가량 미뤄지다 올해 1회 추경에 요구액 대비 50% 삭감된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예산삭감으로 인해 운영방안 변경과 대상축소가 있었지만 읍면동 추천 70명과 공개모집 180명 총 250명의 어르신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의 ‘효드림밥상’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조례에 의거 어르신들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유사 사업으로 가까운 서울시 마포구와 금천구에 완조리 후 경로당·종교시설 등 급식기관으로 배송하는 형태의 급식사업이 있다.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은 “김포시는 노인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실의 일환으로 오늘 효드림밥상 사업이 개시되었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앞으로 이번 사업을 확대해 김포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의 김포시를 만들어오신 어르신들께 한 끼의 식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확대 및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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