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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KOTRA,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일 스위스 로슈 본사에서 열렸다.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3월 체결한 중소기업 ESG 확산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ESG 경영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우수 사례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로슈 본사에는 국내 기업 관계자와 정부 ESG 부처, KOTRA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로슈 인터내셔널 대외협력 총괄과 지속가능경영 전략 리드가 기업 소개와 ESG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본사 투어를 통해 ESG 경영이 적용된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로슈는 의약품과 진단 솔루션 개발과 함께 ESG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포용적 일터 조성,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70% 감축과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는 “로슈의 ESG 실천 사례가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OTRA 이정훈 본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ESG 기준을 이해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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