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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기 기후변화로 확산되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찰 및 방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21일 창원특례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벼를 비롯한 주요 작물에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돌발 병해충의 발생 시기와 지역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사전 예찰과 신속한 방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창원지역에서는 벼멸구 등 돌발 해충이 집단 발생해 벼 수확량이 줄고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병해충 발생 양상과 변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예찰 시기를 앞당겼다. 또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과 스마트 방제 기술을 활용한 드론 정밀 방제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단감·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을 재배하는 5924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대규모 공동방제도 병행할 방침이다.
창원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예찰·방제 지원 사업을 통해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의 생산성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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