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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이 ‘참외’와 ‘생명문화’라는 두 개의 콘텐츠를 접목한 주민참여형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 유치라는 기록을 달성한 후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참별 힐링로드 △참외 라운지 △힐링 포레스트 △참별 스테이지 △참별 테마광장 △참별 워터랜드 △참별 놀이터라는 7가지 테마로 구성돼 15일부터 4일간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성밖숲 일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24년 축제 최종보고회를 통해 9가지 포인트를 보완·개선해 4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라는 명성을 지켜온 성주군의 조직력과 결속력을 보였다.
예년과 달라진 9가지 포인트는 ‘태봉안 퍼레이드 동선’과 ‘군민 길놀이 공간 분리’다 길놀이 시간은 1시간40분을 단축시켜 장시간 대기하던 10개 읍면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켰으며 길놀이 공연의 수준도 높였다.
‘참별 스테이지’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개·폐회식이 진행되는 올해 스테이지는 객석 2개소가 추가된 4개소 관람석을 계단식 라운드형으로 개선시켰다. 이날 요행히 객석을 차지한 내방객들은 태실을 상징한 최대 규모의 미디어 스테이지로 꾸며진 화려한 콘서트무대를 관람하는 특전을 누렸다.
또 ‘생명선포식 장소와 시간을 변경’해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생명주제관을 통합 운영’했다. 달라진 점은 베이비 놀이터와 생명 주제관을 대형 원형돔 2구로 연결해 내방객들에게 영상·전시·체험 콘텐츠를 통해 ‘생명’이라는 축제의 주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다.
‘참외 힐링공원’은 미로형태로 조성해 구간마다 퀴즈 및 체험 포인트를 설정해 내방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이곳은 참외가 자라는 과정·오락적 요소·미로탐방·포토존으로 인파가 몰렸다.
군은 ‘참외라운지’에 많은 내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시식과 판매존 이동 동선을 개방형 공간으로 개선했다. 현장에서 참외를 맛본 내방객들은 정수장 벽면을 따라 참외 판매존으로 이동한 후 참외구입과 배송과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다.
올해 새로 마련된 ‘참별 힐링로드’는 내방객들이 축제장으로 가는 보행동선에 마련된 그늘막이다. 이 그늘 막은 내방객들이 메인축제장으로 걸어가면서 색분필로 그린 그림과 거리예술 공연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키즈존 ‘참별 놀이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쉼터로 어린이 푸드존 1개소를 확대해 2개소로 확장했다. 이곳에서는 지역예술단체들이 연계한 공연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됐다.
이번 9가지 개선사항은 4월 축제 준비 중간보고회에서 △자원봉사자 인력 모집에 대한 대책마련과 △종합안내소 내 축제안내 및 민원 대응 인력 편성 후 상시 배치 △축제장 입구 관람객 진입유도 컨텐츠 조성 안 등 6가지 건의에 따라 보완·개선됐다.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축제 마지막 날 성주군민들은 별뫼줄다리기를 통해 2025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우수축제로의 발전을 희망하는 폭죽을 쏘아 올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폐회식에서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생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 모두는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와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풍성해진 축제로 이끌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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