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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친환경 건축 기술로 ‘목조 모듈러 OSC(탈현장 시공)’ 방식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공간제작소와 목조 모듈러 기반 탈현장 시공(OSC) 기술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간제작소는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설계 기술과 고정밀 생산체계를 통해 설계·생산·시공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부속시설에 공간제작소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 및 스마트 건설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화 기반의 공장 제작 방식은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여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현장에 이 기술을 처음 도입할 예정이며 키즈스테이션과 자전거보관소 등 소규모 부속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 뒤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독립형 부속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재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통해 시공 효율성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모듈러 기술 기반 협업을 통해 건설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환경과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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