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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는 14일 기준으로 마침내 총인구가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확히 70만 29명으로 이는 2024년 12월 말 집계됐던 69만 7299명보다 2730명이 증가하고 1963년 시 승격 당시보다는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인구 성장의 요인으로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꼽았다.
시는 최근 5년간 1080개 기업에 15조78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3만 4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4년간 321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뿐만아니라 현재 시는 구글 클라우드·아마존·엔비디아 등 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 5위 안에 드는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인구 증가를 위해 2018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올해 3월엔 △합계출산율 1.0명 △청년 인구 비율 33% △생활인구 200만 명 달성 등 인구구조 개선 목표를 발표하고 ‘포유(4YOU)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구조 대응·저출산 해소·정주 여건 개선·생활인구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을 기념하여 시는 6월13일 인구 7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시 성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인구 70만 명 달성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가 추진해 온 인구정책의 성과이자 시민과 행정·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시너지의 결과이다”라며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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