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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트루웨스트’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8인의 출연진을 확정하고 오는 9월30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트루웨스트는 '매장된 아이' '굶주린 층의 저주'와 함께 가정 3부작으로 분류되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 샘 셰퍼드의 희곡이다. 이번 연극은 이를 원작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작품은 어머니가 휴가로 비운 집에서 재회한 형제 ‘리’와 ‘오스틴’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법자이자 방랑자인 형 리와 시나리오 작가로 책임감 강한 동생 오스틴은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아왔다. 오스틴은 형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리는 동생의 헐리우드 시나리오 계약을 방해하며 갈등을 키운다. 상반된 성향의 두 인물이 갈등과 동경, 증오를 거치며 드러내는 인간의 이중성이 핵심이다. 국내 초연은 2010년에 이뤄졌다.
형 ‘리’ 역은 오만석·김도윤·김다흰이 맡는다. 동생 ‘오스틴’ 역에는 최재웅·김이담·김현진이 출연한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 ‘사울 키머’ 역은 이승원·김태범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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