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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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장성 인사 발표에서 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승오 육군 소장을 진급 보임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중장·소장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다. 7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해군과 공군에선 중장 진급자가 나오지 않았다.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이 14명, 해군과 공군이 각각 1명이다.
육군 중장 진급자는 원천희 소장·이승오 소장·손대권 소장·정진팔 소장·권대원 소장·서진하 소장·박재열 소장이다.
원천희 소장은 국방정보본부장·이승오 소장은 합참 작전본부장·손대권 소장은 육군 군수사령, 정진팔 소장은 육군 교육사령관에 보직될 예정이다. 또한 권대원 소장은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서진하·박재열 소장은 군단장으로 발탁된다.
국방부는 육군준장 강봉일 등 14명과 해군준장 김인호·공군준장 황영식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각군 본부 일반참모부장·공작사 부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북한의 도발과 안보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정예 선진강군을 지속 건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 상황을 극복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월한 전투 감각과 야전 경력을 보유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지휘관으로 보직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즉강끝’ 원칙을 뚝심 있게 추진할 능력 있는 장군을 발탁했다”고 했다.
한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은 이번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유임으로 결론 났다.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령관은 사령관 임기가 통상 2년인 것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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