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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1일부터 타 지역에서 전입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필수품이 담긴 ‘웰컴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대학교 3곳과 노량진 고시촌 등 1인가구 밀집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새로 전입한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고 구 정책을 안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웰컴박스는 휴대용 구급함 형태로 반창고·밴드·붕대 등 응급 상황에 유용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구는 총 4600개를 준비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박스에는 ‘1인가구 지원사업’ 안내 리플릿도 함께 제공돼 구에서 운영 중인 △요리교실 ‘행복한·건강한 밥상’ △관계형성 프로그램 ‘혼밥탈출’ △연간 20만 원 상당의 동아리 활동비 지원 △정리수납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인가구포털(씽글벙글서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이달 1일 이후 타 시군구에서 동작구로 전입한 주민등록상 1인가구며 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수령할 수 있다. 단, 동작구 내 이사일 경우는 제외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로 전입한 1인가구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의미에서 실용적인 물품으로 웰컴박스를 마련했다”며 “1인가구가 오래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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