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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액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밝힌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의하면 5월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의 상장주식에서 2조 100억원, 상장채권에서 11조 3,370억원을 순매수했다.
10개월 내리 빠져나갔던 외국의 국내주식 보유량은 오랜만에 다시 늘어났다. 외국인 주식투자액의 가장 비중(40.1%)를 차지하는 미국이 1.8조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2023년말 302조원가량에 달하던 미국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2024년말 약 30조원이 빠져나갔지만 5월 기준 300여조원을 기록하며 이전 수준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아일랜드 투자자 역시 0.6조원 순매수에 동참했으나 캐나다와 노르웨이에서는 각각 0.6조원, 0.5조원 매도했다.
채권의 경우 5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16조 6,590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5조 3,220억원가량의 만기 채권이 상환됐다.
한국 채권 보유량 2위(35.6%)인 유럽 지역이 국내 채권을 6.4조원가량 순매입했다. 외국인 채권 보유액의 44.2%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아시아 지역 역시 3.1조원을 순투자했다.
종합하면 5월 기준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중 748여조원의 상장주식을 소유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으며 상장채권의 경우 전체 채권 중 300여조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11.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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